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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과제 준비

바로크와 로코코 미술을 감상하고

플랑드르 바로크의 미술을 대표하는 판다이크는 코르넬리우스 판 데르 히스트라는 작품을 그렸다. 단순한 그림이지만 각각의 세부적인 부분을 잘 살려서 표현하였기 때문에 현실적인 느낌을 준다. 사냥중인 찰스 1세의 모습을 그린 작품에서도 사실적으로 표현한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상적인 면모를 첨가하여 기존의 모습보다는 미화하여 표현하였다. 포즈 구도를 이용하여 자연스러우면서 당당하게 표현하였으며 배경을 이용하여 찰스 1세가 두드러지게 하였다.

네덜란드의 바로크 미술을 살펴보면 프란스 할스라는 화가를 찾아볼 수 있다. 프란스 할스의 이삭 마사 부부 초상은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느낌을 준다. 당시 부유층의 생활을 보여주며 옷의 세부적인 묘사가 정확하지는 않지만 조화롭게 어울린다. 즐거운 토퍼에서도 알라프리마 기법이 사용되어서 움직임이 표현되었으며 손의 세부적 묘사가 정확하지 않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베르메르의 작품인 하녀에서는 당시 그림의 주제로 삼지 않았던 하녀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카메라 옵스쿠라의 형식을 이용하여 실내의 모습을 조화롭게 재현하였다. 사물 부분부분에 빛의 비침을 표현하여 자연스럽게 나타내었다. 베르메르의 대표작인 진주 귀걸이 소녀에서는 눈과 입술, 귀걸이 등에 비쳐지는 세부적인 빛의 묘사로 사실감이 들게 하였다.

얀 스테인의 환자라는 작품과 성 니콜라스 축제와 같은 작품에서는 네덜란드의 일상생활을 익살스럽게 표현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클라스 헤다라는 화가는 정물화를 매우 잘 그리는 화가로 유명하다. 클라스 헤다의 파이가 있는 아침식사는 식탁의 정물화로 매우 사실적인 묘사가 특징이다. 부유함과 향락을 추구하기 보다는 경건하게 삶을 살아갈 것을 나타낸다. 피터 클라즈는 죽음의 춤이라는 작품을 그렸다. 죽음의 춤은 해골을 통해 바니타스를 다룬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일상적인 모습을 그려낸 그림들인 풍차가 있는 풍경과 미델하르니스의 가로수길은 네덜란드의 평화로운 모습들을 보여준다.

클라스 헤다의 파이가 있는 아침식사는 식탁에 여러 가지 물건들을 사실적으로 묘사하면서 자신이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를 숨겨둔다. 일상 생활 속에서 볼 수 있는 물건들의 배치로 경건한 삶을 살 것을 간접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다른 작품과는 다른 차이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영국의 윌리엄 로가스는 풍자적인 그림을 그려 당시 사회를 비판하는 작품을 많이 만들었다. Marriage a la mode라는 작품에서도 이와 같은 풍자적인 성격이 드러났으며 비극적인 결말을 확인할 수 있다. 게인즈 버러는 풍경화에 대해 관심이 많던 화가이다. 게인즈 버러의 리처드 브린슬리 세리던 부인은 주변의 나무 등 배경을 이용하여 시선을 얼굴쪽에 집중시킨 것이 특징이다. 로버트 앤 드루스와 아내 메리라는 작품에서는 왼쪽에 인물, 오른쪽에 배경으로 가득채워 부부의 소유지를 드러냄으로 부를 드러내었다. 등장하는 인물들의 옷, 사냥개 등의 요소는 부부의 부를 드러내는데 도움을 주었다. 게인즈 버러는 사라시몬스 부인을 그림으로 묘사하기도 했는데, 이때 그는 그녀를 귀부인으로 표현하였으며 옷의 디테일을 살려 당시 유행을 따라가는 그녀의 모습을 그려내었다. 반면 레이놀즈의 사라시몬스 부인은 부인 뒤에 있는 여인들의 존재로 연극 속의 인물로 표현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스페인의 화가 벨라스케스는 사실적인 묘사를 하던 화가이다. 그의 작품인 교황 인노센티우스 10세는 표정을 사실적으로 표현하였으며, 가까이서 보았을 때는 거칠고 투박해 보이는 옷의 묘사로 멀리서 보았을 때 사실적으로 보이게 하였다. 그의 또 다른 작품인 시녀들에서는 거울을 통해 주변경관을 보여주는 방식으로 그려졌다. 빛의 대비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귀족 계층의 삶을 보여주었다.

프랑스의 화가인 라투르는 회개하는 막달레나라는 그림을 그린 화가이다. 회개하는 막달레나에서는 명암 대비가 강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이아생트 리고라는 화가는 지위를 드높이기 위한 작품에 많이 참여한 화가이다. 이아생트 리고의 루이 14세는 그의 지위를 드높이기 위해서 동작을 사용하여 당당한 그의 모습을 나타내었으며 주변의 사물들을 통해서 그의 위상을 높이도록 표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