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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과제 준비

프랑크 왕국의 찬란한 미술

과거의 기독교는 박해받던 때가 있었다. 두라 에우로푸스 가정교회는 기독교가 박해 받던 때 숨어서 예배를 드릴 수 있는 장소였다. 이곳에는 기독교의 교리가 담겨져 있는 벽화가 그려져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초기 그리스도 교도의 무덤인 카타콤에서도 이와 같이 기독교의 내용이 그려져 있는 천장화를 확인할 수 있다. 초기의 기독교 건축물인 라테란에 위치하고 있는 성 요한 교회는 내부에 화려한 모자이크로 꾸며져 있는 것이 특징이며, 영적인 의미의 중요함에 따른 벽화 속 인물의 크기가 다른 것이 특징이다. 성 베드로 성당은 바실리카 구조로 만들어진 기독교 건축물이다. 바실리카 구조에 창을 내고, 길게 의자를 배치하여 자연광을 이용할 수 있었으며, 일반적인 3랑실 건물의 형식을 채택한 것이 아닌 5랑실 건물의 형태를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 하기야 소피아는 최초로 펜던티브 구조를 사용한 건물이다. 소박한 외부에 비해 내부는 모자이크를 이용하여 화려하게 꾸며져 있다. 이는 내세와 외세를 비교한 것으로도 해석이 가능하다. 라벤나의 위치하고 있는 성 비탈레 성당은 앱스에 모자이크로 장식된 것이 특징이다. 이와 같이 앱스에 모자이크로 장식된 건물은 클라세의 성 아폴리나레 교회가 있는데, 이는 인조 유리를 사용하여 매우 반짝거림을 확인할 수 있다. 초기 기독교 건축물인 성 요한 교회는 벽화 속 인물 크기를 다르게 한 것이 인상깊은데, 이는 예수를 중심으로 영적 가치를 형성하여 초기 기독교의 기준을 성립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벽화라고 생각한다.

프랑크 왕국 시대에는 아헨 대성당이 있었다. 이 성당의 구조는 비탈레 성당과 비슷하게 두 개의 기둥과 아치형의 구조가 반복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는 비탈레 성당을 모티브로 하여 아헨 대성당을 건축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아헨 대성당의 1층은 일반인들도 예배를 드릴 수 있었고, 2층은 단 1개의 좌석만 있었는데 이는 황제의 옥좌이다. 또한 많은 성유물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황금으로 장식되고, 사각형으로 나뉘어진 제단 가운데 예수를 표현하고, 원형 메달 속 4개의 형상을 그림으로써 4복음서의 저자를 상징한 이 작품은 당시 제단의 중요성을 알려준다. 성가대석은 스테인글라스로 만들어져 화려한 모습을 보였다. 많은 성유물들 중 칼 대제의 유골함과 마리아 유골함은 금박으로 칠해져 있어 당시의 화려한 유물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로타 십자가는 가운데에 아우구스투스가 새겨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힐데스하임에 있는 성 미하일 교회의 청동문에는 구약의 내용이 새겨져 있다. 구약의 내용을 추상적으로 표현했지만 직관적으로 의미의 파악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오토3세의 복음서는 두 개의 그림을 사용하여 장면을 표현하였다. 눈 부분을 강조하였으며, 네 종족을 여인의 모습으로 의인화 하여 오토 3세를 강조하여 그렸다. 아헨 대성당은 프랑크 왕국 시대 기독교의 위상을 보여주는 건축물이며, 많은 성유물 속 당시의 상황을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상깊다. 많은 사람들이 공물을 바치고, 기도를 드렸던 상황에서 교회의 위상이 높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황금으로 만들어진 성유물로 높은 수준의 황금 공예 기술도 확인이 가능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