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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과제 준비

고대 미술을 감상하며..

고대미술에서 찾아볼 수 있는 다스코 벽화는 말의 그림을 목탄을 이용하여 벽에 그린 것이다. 이를 자세히 보면 돌화살을 맞춘 흔적을 찾아볼 수 있는데, 이는 몸집이 큰 동물을 잡아 한 해 식량이 부족하지 않게 해달라는 일종의 주술적인 면모를 보이는 미술작품의 한 예라고 볼 수 있겠다. 의외로 말의 모습과 매우 유사하게 벽화가 그려졌고, 갈색으로 색까지 칠했다는 점에서 벽화에 비중이 꽤나 있었다고 생각한다.

빌렌도르프의 비너스상은 당시에 바랬던 여성상을 나타낸다고 볼 수 있다. 이 조각을 보았을 때 많은 아이를 낳는 것을 바라는 당시의 시대상황을 알 수도 있을 것 같다.그리스 문명에서는 신전이 전부라 할 정도로 신전은 매우 중요한 건축물 중 하나인데, 이 중 파르테논 신전은 우리나라의 전형적인 건축물의 양식과는 달리 양옆 너비가 좁은 면적을 건축물의 얼굴면으로 삼는다.

주변에는 돌로 만든 화려한 조각들이 있었으며 내부는 황금으로 장식되어 있었다. 그리스에서는 3가지의 기둥양식이 많이 쓰였는데 이는 도리아식, 이오니아식, 코린트식이다. 에렉테이온 신전은 기존의 신전의 양식과는 다르게 현관에 여인 모양의 기둥이 조각되어 있으며, 파르테논 신전과 다르게 비대칭적으로 건축되어 예외감을 준다. 이오니아식의 기둥을 사용하여 시원한 느낌을 주었다.

 

그리스 시대의 조각인 빈사의 전사는 몸은 사실적으로 표현했지만, 얼굴은 정형화된 무표정을 보여주었다면 이후에 만들어진 포세이돈의 조각은 움직임을 주어 생명력이 느껴지게 하였다. 여성을 모델로 만든 조각들도 찾아볼 수 있는데 밀로의 비너스와 크니디안 비너스이다. 두 조각은 취하고 있는 동작이 비슷함을 알 수 있는데 이는 여성의 몸의 굴곡을 드러내기 위한 것으로 보여진다. 두 조각의 동작을 보면 그 시대의 미인상은 고대의 미인상과는 달리 균형미를 강조했다고 볼 수도 있을 것 같다.

 

헬레니즘 시대에 만들어진 라오콘 조각은 이전의 조각보다 더욱 과격한 표정과 의도적으로 뒤틀린 신체를 구현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어지는 로마 문명에서는 건축으로 선교활동을 하였다고 볼 수 있다. 폼페이 광장은 오랜시간동안 화산재 속에 뒤덮여 있다가 발견된 곳으로 로마 시대의 도시의 일면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벽 곳곳에는 사실적인 벽화들이 그려져 있던 것을 알 수 있으며,집 안에서도 뛰어난 수준의 그림이 그려져있던 것으로 보아 예술적으로 활발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미술작품을 보았을 때 3차원 양식의 그림이 많이 발전한 것으로 보인다. 폼페이 시대의 작품들은 그렇게 부유하지 않은 집에서도 발견된 것으로 보아 미술에 시간을 들일 수 있었던 여유시간이 있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고대시대에서 로마시대로 오기까지 건축양식,벽화 등이 변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우리가 주변에서 볼 수 있는 건축물도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 변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