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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과제 준비

19세기 미술 작품들을 감상하며..

19세기 회화에서는 신고전주의와 낭만주의가 나타난다. 신고전주의에서는 다비드라는 화가가 대표적인 인물인데, 그의 작품에서는 선명하게 그려진 대상들을 확인할 수 있다. 호라티우스 형제의 맹세에서는 왼쪽에 강인한 남성들의 모습을 직선적으로 표현하였고, 오른쪽에는 가녀린 여성의 모습을 곡선을 이용해 표현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독배를 드는 소크라테스라는 작품에서는 소크라테스의 비장한 모습을 그리고, 주변 제자들의 애통해하는 모습을 그림으로 소크라테스의 자기희생정신이 강조되어 나타난다. 마라의 죽음이라는 작품은 친구의 죽음을 그린 작품인데, 있는 사실 그대로를 그린 것이 아닌 사건을 재구성함으로 그의 죽음을 나타낸다. 이는 생전 반신욕을 즐기던 그의 모습을 그림으로 알 수 있다. 이외에도 레카미에 부인 초상에서는 신고전주의의 특징이 가장 잘 드러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장식이 없는 하얀 옷, 긴 의자, 촛대 등 적은 요소들을 이용하여 단순하게 표현한 것을 볼 수 있다. 절제되고 조화로우며 이성적으로 통제된 신고전주의의 미학을 엿볼 수 있다.

 

 

다비드의 제자인 앵그르는 살결을 매우 잘 표현한 것으로 유명하다. 소묘 솜씨가 좋다고 알려져 있으며 관능적인 주제를 자주 그렸던 것으로 알려진다. 그의 작품인 목욕하는 여인에서는 궁녀가 목욕물을 받는 모습이 그려진다. 그랑 오달리스크에서는 관능적인 느낌을 주기 위해서 마니에리즘적 요소도 마다하지 않았던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의 다른 작품인 터키탕에서는 원형 캔버스를 이용하여 욕탕의 모습을 엿보는 느낌을 준다. 드 브로그리 왕자비 초상에서는 그가 추구하는 관능적인 느낌이 잘 드러나 있으며 뛰어난 소묘 솜씨가 보여진다. 머리카락의 세부적인 묘사와 드레스의 묘사는 아름다움을 느끼게 한다.

 

 

낭만주의 화가인 제리코는 메두사 호의 뗏목으로 절망적인 사건을 나타내었다. 이 그림에서는 절망적인 상황에 놓인 사람들의 감정이 잘 드러나며, 감정이 극대화 되는 것을 볼 수 있다. 돌라크루아는 사르다나팔루스의 죽음을 그린 화가이며 마찬가지로 감정이 극대화되게 표현하였다. 붉은색의 강렬한 색채를 이용하여 왕의 욕망을 표현한 것을 볼 수 있다.

 

 

앵그르의 드 브로그리 왕자비 초상은 세부적인 묘사의 극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마치 사진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을 줄 정도로 머리카락과 드레스의 묘사는 뛰어났으며, 아름다웠다. 특히 옷의 재질에 대한 묘사는 빛을 이용하여 부드러운 느낌을 주어 더욱 사실적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독일의 낭만주의를 나타내는 화가들, 그 중 하나인 카스파 다비드 프리드리히는 내면을 투영한 풍경화를 주로 그리던 화가이다. 떡갈나무 숲의 대수도원 묘지에서는 그림의 절반이 어둠에 뒤덮여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빛의 사용으로 초자연적인 느낌을 준다. 사람이 매우 작게 표현되어 있어 자연과 대비되어 표현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안개 낀 바다를 건너는 방랑자, 창가에 선 여인과 같은 작품에서는 인물의 뒷모습을 그림으로 인물이 바라보고 있는 풍경을 통해 작가의 내면을 들여다 볼 수 있다. 바닷가의 수도승에서는 마찬가지로 인물을 작게 표현하여 자연과 인간을 대비시켜 자연의 숭고함을 강조하여 드러낸다.

 

 

영궁의 낭만주의 화가인 컨스터블은 많은 풍경화 작가들에게 영향을 줄 정도로 훌륭한 작품들을 만들었다. 그 중 건초마차는 실제 눈 앞에 보이는 풍경을 그린 작품이다. 조용하고 평화로운 풍경이 나타나고, 멀리 떨어져서 보았을 때 섬세하게 보인다. 터너는 이와는 반대로 상상속의 거친 풍경을 자주 그렸다. 눈보라에서는 흐릿하게 표현하고 밝은 색채를 주로 사용하였으며, 현대적인 느낌을 준다. 비, 증기 그리고 속도감에서는 증기기관차를 그린 그림으로 윤곽을 명확하게 그리지 않아 흐릿한 느낌을 준다.

 

 

고야는 살결을 잘 표현하였으며 특이하게 신과 관련되지 않은 일반적인 여성을 주제로 그렸다. 누드의 마하라는 작품에서 이가 잘 드러난다. 옷 입은 마하라는 작품은 누드의 마하에서 옷만 입힌 작품으로 전작보다는 세부적인 묘사가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카를로스 4세와 가족에서는 왕가의 훈장과 의상은 화려하게 표현했지만, 왕과 왕비의 표정과 얼굴을 부정적으로 표현하여 왕가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을 보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1808년 5월 3일은 스페인의 상징적인 작품이라고 불리며, 공포심을 주제로 한 작품이다. 스페인인들이 프랑스 군대에 의해 학살당하는 장면을 주제로 삼았다.

 

 

터너의 눈보라라는 작품에서는 위급한 상황에 놓여 시야가 흐릿해진 장면을 표현했다고 생각한다. 자신이 겪었던 일을 바탕으로 표현해서 그런지, 정말 내 시선으로 장면을 바라보고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실감이 났으며, 거친 표현은 위급한 상황에 놓여있다는 느낌을 더 잘 들어 좋은 요소로 작용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쿠르베는 화가로서의 자신감이 높았다. 안녕하시오, 쿠르베 선생이라는 작품에서는 당시 후원자와 쿠르베 사이의 풍경을 그린 그림으로 그의 동작과 옷차림에서 자신감이 느껴진다. 오르낭의 장례식에서는 사람들의 흔한 일상을 큰 캔버스에 실제 사람의 크기로 나타내었다. 화가의 아틀리에에서는 쿠르베의 생각이 드러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작품의 요소들은 일반인과 예술을 이어주는 존재는 화가라는 그의 생각을 드러낸다.

 

 

도미에의 삼등열차에서는 아기를 안고 있는 여인의 손, 노파의 얼굴, 등을 통해서 노동자의 고된 모습이 표현된다. 밀레도 도미에와 마찬가지로 노동자를 작품의 소재로 다루었다. 씨 뿌리는 사람은 농부가 씨를 뿌리는 장면을 그려낸 작품이다. 농부의 일을 하찮게 여기던 당시 상황에서 숭고하게 농부의 일을 그려낸 것이 특징이다. 이삭 줍는 여인들에서도 가난을 묘사하였고, 조화롭고 안정적인 구도를 사용하였다. 만종은 높은 지평선과 인물의 수직성을 이용하여 안정감을 주었으며 기도하는 사람들의 모습으로 숭고한 느낌을 준다.

코로는 주로 풍경화를 그리는 화가이다. 아브레 마을는 빛과 날씨에 따라서 달라지는 세세한 모습이 표현되어 있다. 나뭇잎의 세부적인 묘사가 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로자 보뇌르는 많은 동물의 그림을 남긴 여성 화가로, 그녀의 작품인 마시장에서는 말이 해부학적으로 정확하게 표현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휘슬러의 검은색과 금색의 야상곡:떨어지는 불꽃은 순간 사라지고 마는 불꽃놀이의 불꽃을 주제로 삼았다. 그는 작품의 제목에 많은 신경을 쓴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회색과 검은색의 배합 제1번은 그의 어머니를 그린 작품이다. 이는 그의 예술에 대한 생각을 엿볼수 있는 부분 중 하나이다.

 

 

라파엘전파인 밀레이는 부모님 집에 있는 그리스도라는 작품을 그림으로 당시 관습을 거부하고 자연을 세부적으로 표현하였으나, 신을 하찮게 그렸다는 이유로 비난받았다. 오펠리아에서도 자연을 세부적으로 묘사한 그의 특징을 찾아볼 수 있다.

 

 

밀레의 만종은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경건한 마음이 들게하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노동자들의 기도하는 장면으로 지금의 삶에 대해 만족하고 행복하게 살아가자는 마음이 들었으며, 무거운 분위기로 다가왔다.